::: 전혁림미술관 :::

Korean  I  English

Coffee shop JMA

on the second floor


경남도민일보 - 전영근 작품전 (이원정 기자) 06.05.19 23:27
미술관 HIT 2115
7_copy.jpg (68.4 KB) DOWN 50

[미술]‘전혁림 아들’ 전영근씨 작품전 22일까지 통영 전혁림 미술관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거장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는 어쩌면 ‘화가 전영근’에게는 ‘독’일지도 모른다.통영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딴 ‘전혁림 미술관’ 관장으로 있는 전영근씨.

92세의 나이로 끊임없는 창작열을 불태우는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며 자신의 열정에 불을 댕기기도 하지만 ‘전영근’이라는 이름은 수많은 전시회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화가라는 말보다 ‘거장의 아들’이라는 말이 더 자주 따라붙는다.‘아티스트 전영근’의 작품전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전혁림미술관 2·3층에서 열리고 있다. “1층은 아버지의 공간이라 절대 손댈 수 없어 2·3층에만 내건다”는 것이 전 관장의 설명.푸른빛이 주를 이루는 추상미술 작품을 선보이지만 선도 색감도 ‘아버지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전혁림 화백은 오방색과 원색을 위주로 깊고 짙은 푸른색과 주황색을 선호하지만 전영근 화백은 원색보다는 중간 색상을 선택한다.소재 역시 통영의 푸른 바다를 담고 있는 전혁림 화백과는 달리 전영근 화백의 시선은 ‘서커스단’에 머문다.

“아버지와 다른 선·색 느껴보세요”
지금은 볼거리 들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60·70년대 전영근 화백의 유소년 시절에는 1년에 한두번 문화원에서 방영하는 흑백 영화와 어른들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거의 유일한 문화적 정보였다. 전영근 화백은 당시의 신비스러웠던 장면들의 조형적 패러다임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전 화백은 “아버지의 이름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남들이 갖지 못한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버지의 이름을 벗고 나 자신으로 평가받기 위해 내년에는 미국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5월 1일부터 6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전영근 초대 전시회’도 오로지 ‘작품’으로만 평가받아 초대됐다.올 하반기 서울 전시회는 아직 장소를 선정하지 못해 불투명한 상황이다.작품의 가로 길이가 긴 것은 전시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지만 이번 전시 작품들 중에는 높이가 최고 3.5m에 이르는 것이 있는 등 세로 길이가 긴 작품이 많아 이를 걸 수 있는 전시장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대부분 전시장의 천장까지의 높이가 2.6m가량밖에 안돼 애초 계획했던 전시장을 포기하고 다시 장소를 물색하며 ‘세로가 조금 짧은 작품’들도 새로 준비하고 있다.전혁림미술관은 통영중학교 인근 미륵산 용화사 입구에 있다.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JY

 

Copyright ⓒ 2005 The Jeon hyuck lim Museum of Ar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