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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hop JMA

on the second floor



 빠른 환영 감사혀서.
 Becky in Dream(2005-06-12 12:57:46)


작은 리플글을 올렸을 뿐인데..
넘 빨리 환영해 주시니
호호호.. 짜릿입니다.
어쩌죠?
가끔 자주 들릴 듯.

고마해서
잠시전 읽었던 시 하나 올릴까 함.

나무는  - 류시화 -

나무는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
그러나 굳이 바람이 불지 않아도
그 가지와 뿌리는 은밀히 만나고
눈을 감지 않아도
그 머리는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있다

나무는
서로의 앞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
그러나 굳이 누가 와서 흔들지 않아도
그 그리움은 저의 잎을 흔들고
몸이 아프지 않아도
그 생각은 서로에게 향해 있다

나무는
저 혼자 서 있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
세상의 모든 새들이 날아와
나무에 앉을 그 빛과 그 어둠으로
저 혼자 깊어지기 위해 나무는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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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림 미술관을 위해 애쓰시는 당신 모두에게- 일요일 햇살 좋은 기쁨을 담아 드립니다.
쉬어갈 수 있게 해주시니 어려웠던 마음이 맑아질듯.

저처럼 많은 새들이 날아와 깊은나무속 그푸르름을 함께할 수있기를.



미술관 (2005-06-12 13:04:27)  
Becky 님께서 남기신 짧은 리플 저희 에게는 아주 길고 의미가

있는 글이 됩니다. 일요일 많은 분들께 선물을 주셨네요 좋은 음악과

함께 읽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knu (2005-06-12 13:09:11)
Becky in Dream 님의 꿈속에 놀러가도 될까요?
sea127 (2005-06-12 13:15:21)  
어~~금방 돌아오셨네요 자주오세요 여기도 꿈속처럼
평안한 곳입니다 웃음도있고 감동도 있고 예의도 있고
음~~~그리고 실수도 있는곳입니다 근데 실수는 웃음과
일맥상통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실수 하면 큰 봉변을
당하지만 여기서는 실수조차 웃음이 나오는 분위기가 ....
암튼 자주오세요 좋은글 2번 이상은 읽어볼게요
solbeeya (2005-06-12 20:16:30)
태어날 때 부터 서로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나무도 있던데요. 連理枝 라고 하지요. 언제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시는, 절절한 사랑을 읊은 노래는 헤어짐과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을 말하지요. 가지 않은 길을 뒤돌아보듯이... 그러나 그리우면 그리워하고 보고 싶으면 보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나는 것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가슴깊이 묻어둔 그리움에 연연하지 않고, 들킬까봐 숨어있지 않는 연리지 사랑도 있다고. Becky님의 꿈을 깾는 않았나요?
Becky in D (2005-06-12 20:44:39)
ㅎㅎㅎ
써 주신 마음들을 읽는 재미가 이렇게 좋은줄.. 가슴에 박하사탕 하나 묻어둔 듯. 화-함이 벅찹니다. 솔비야님! 시간이 허락지 않아 모든 글을 다 열진 못했지만 아가(?)의 이름과 뜻이 너무나 영롱합니다.
당신께서 사랑을 많이 아시는 듯. 그 꿰뚫음에 엷은 미소가 새지만
저또한 절실한, 적당한 현세에 물들어 버린 사람.
꿈은 안깨질만, 견고함.
한 5-6년을 중국에 있다가 들어와 많이 어눌함.
다음에 그 예기들을 많이 나눌까함.

참.좋습니다. 미술관님! 부럽습니다.
저 또한 이 안에 있으니 행운인가요?
미술관 (2005-06-12 22:51:10)  
Becky 님 중국에 계셨군요...다음에 중국에 대해 시리즈로

이런저런 글을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과 함께 읽어볼수 있을겁니다

물론 시간이 허락하실때만......감사합니다*^^*
미술관 (2005-06-12 22:52:43)  
아~~그리고 조금 있다가 사이버 수채화 전시회가 열립니다

Becky 님 꼭 참가해주시면 좋겠네요 물론 이것 또한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추억어린 사진.... [7]
사이버 판화전시회 감상문 올려봅니다.^^ 공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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